시사촌평

폭탄 좋아하는 한나라당

젊은바다 2011. 1. 19. 16:57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보편적 복지 논쟁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한나라당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네요.

'보온병 포탄', '인간어뢰'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한나라당은 유독 폭탄 종류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죠.

원래 극우일수록 폭력과 무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바로 그런 자기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행태라 하겠습니다.

 

그런 한나라당이다 보니 보편적 복지에 대한 공격도 폭탄으로 감행합니다.

바로 '세금폭탄'

노무현 정부시절 종합부동산세를 공격하기 위해 도입한 무기가 바로 세금폭탄이죠.

조중동 비행기를 활용해서 전 국토에 세금폭탄을 퍼부어대며

'폭탄 맛 보니 좋아?' 하면서 시민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하는 거죠.

세금폭탄 맞기 싫으면 보편적 복지 따위는 잊어주는 게 좋다는 위협과 함께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세금폭탄을 노무현이나 민주당이 떨어뜨린다고 말하는데,

진실을 정확하게 파악해보면 실제로 그 폭탄은 한나라당이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세금폭탄이라는 것이 실체가 없는 것이고, 민주당은 그런 폭탄을 만든 적도 없는데,

한나라당에서 만들어 널리 유포한 것이니까요.

사실은 지들이 만들어놓은 것인데, 남이 그것을 터뜨린다고 말하는 역발상?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무기를 적에게 탈취당한 꼴이 되나요?

 

이제 방송까지 완벽하게 장악한 한라나당이

조중동에 방송까지 모두 동원하여 세금폭탄을 마구마구 떨어뜨리겠군요.

머지 않아 한반도는 거의 초토화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한나라당은 지하벙커에서 미소를 머금겠지요.

종합부동산세에 이어 보편적 복지까지 파괴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는 것이니까요.

 

부자감세와 망국적인 4대강 사업으로 국민세금까지 거덜내고 있는 한나라당이

국민세금 아깝다며 목소리 높이는 행태가 참으로 가관입니다.

역시 뻔뻔한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그 폭탄으로 시민들의 상식까지 파괴해 버리니 말이죠.

 

하지만, 그 폭탄이 부메랑이 되어

언젠가 한나라당이 피폭되는 때가 반드시 오리라 봅니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