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따로 행동 따로 박수 치며 휴가보내라는 말, 듣기도 보기도 좋기는 한데, 어쩐지 허언으로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당신 회사는 직원들에게 박수 치면서 휴가 보내라, 내 회사 직원들은 바빠서 좀 곤란하고.... 혹시 이런 건 아닐까요? 고객들에게 정성으로 서비스 하라고 지시하면서 자기 회사 직원들을 .. 프레임 산책 2017.05.26
소양호 선상에서 여기 허리 잘린 겨레의 아픔을 안고 꿈꾸기 위해 휘청이는 다리로 배에 오른 아직도 전설 속에 묻혀 사는 사람이 있어라. 죽은 땅 메마른 곳 촉촉히 적셔 줄 단비 그 허상을 외면하고 지친 몸 달래 재워 포근한 꿈이라도 볼량 빗속을 질주하는 쾌룡호 갑판에 올라 선 검게 그을린 얼굴이 .. 삶이 시리다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