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여백이 있는 카페

넘실대는 인파의 명동거리 나 홀로 서있다. 둘러 보아도 황량한 거리 푸른 여운 어디로 가고 외쳐 보아도 공허한 거리 가을은 또 어디로 갔는가 거리 위 쏟아지는 사람 사람들 알뜰히 메말라 바람에 나뒹구는 핏빛 잃은 낙엽처럼 싸늘히 식어 침묵에 오금 떠는 생명 잃은 나무처럼 삭풍 ..

지금은 낙엽 쌓이는 계절 어느덧 흐느적 대는 발 밑엔 말라 바스러지는 소리 요란하다 둘러 보아도 인적 없는 거친 땅 호흡 없는 싸늘한 바람 뒤안엔 죽은 잎 덮인 메마른 길뿐 걸어 온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울음 우는 소리가 들려도 그것은 바람 시끄러운 외침이 있어도 그것은 발 밑에..

"정권이 바뀌었으면 바뀐 방향에 따라 서포트해주고 지원해주는 것이 공무원의 기본책무다" 이번 종부세 완화정책을 두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란 사람이 한 말이라죠? 이전 정부에서는 종부세가 옳다고 주장하다가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말을 바꿔 종부세가 그르다고 주장하면서 그런 말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