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이젠 눈물이 없을 줄 알았다. 말 없어도 알았고 표정 없어도 느꼈고 눈물조각 움켜쥐고 걸어온 건 마음 통한 사랑이었다. 울타리가 넓어져 돌아볼 곳 많아짐에 바람은 불고, 말 없이는 공허가 춤추게 된 지금 아직도 눈물은 남아 있었다. 사랑과 한의 눈물 뒤범벅 썩은 마음은 고목보다도 .. 삶이 시리다 200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