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과 나팔수 나팔꽃은 누구에게든 어릴 적 추억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땐 나팔을 불지 않고 주로 빨았죠. 안에 들어있는 달콤한 꿀을 먹기 위해서요. 성인이 된 우리는 이제 나팔꽃을 따지 않습니다. 꿀 생각보다는 그 자태가 너무 아름다우니까요. 단아한 모습과 속으로부터 퍼져나오는 성스러운 빛.. 프레임 산책 2016.10.04
싸가지 없는 진보? 강준만 교수의 '싸가지론'을 두고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보의 싸가지 없음, 정확히 말하자면 그건 '진보의 싸가지 없는 말'이라고 해야 겠죠. 하지만, 그것 역시 액면 그대로 진실로써 받아들이기는 좀 어렵습니다. 설사 진보의 말이 싸가지 없다고 해서, 보수의 그것과 비교가 되겠.. 책과 사회 201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