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산책

굴곡의 생명

젊은바다 2015. 3. 23. 20:16

 

 

누구나 살다보면 인생의 변곡점에 이르게 됩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지요.

어느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위로 쭉 뻗어 올라가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고,

횡보하거나 아래로 떨어지는 아픈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그런 변곡점이 하나만 있지는 않겠지요.

그렇기에 갈림길에서 어떤 길로 들어서든

중요한 건 그 다음인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난 선택이야 경험으로 삼으면 되는 것이고,

다시 앞에 놓인 변곡점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선택은 개인의 몫이되,

그 결과는 개인이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는다는 것,

그런 게 바로 인생이라고 어떤 철학자가 정의했습니만,

제 길을 못찾은 개인이 느끼는 허탈감은 어찌할 수 없고,

것 또한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인 듯합니다.

 

개인의 인생은

선택과 그 결과로써 보이는 것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온 생을 얼마나 오롯이 살았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나무에도 이해하지 못할 변곡점이 있다면

인간 삶에는 그런 점이 더욱 많으리라 봅니다.

때론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온전히 품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들 뭇 생명체가 속한 자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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